"핫 한 와인은 저에게 맡겨주세요!" By 쇼피
와인과 영화, 영화와 와인. 우리 뜨루지기들이 선택한 와인과 영화, 그리고 그 이유는!? 🎥🍷
#1. 와인 미라클 & 샴페인 떼땅져 by 해마 | 5~7만 원대
혹시 '파리의 심판' 이라고 들어봤어? 프랑스 와인을 넘어 미국 나파밸리(Napa Valley)의 와인이 유명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지. 신의 물방울 4화에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이 영화 보면 어떨까 해! 근데 와인은 프랑스 샴페인으로 🤪 엔트리급 샴페인 중엔 사실 떼땅져 만한 게 없거든..암.. (물론 내 생각) 🖖 페어링은 와인만! 또는 족발 or 초밥을 추천할게 🍣
#2. 해리포터 시리즈 & 프로즌 툰드라 비달 아이스 와인(Frozen Tundra Vidal Icewine) by 쇼피 | 3만 원대
보고 또 보는 영화 중 하나! 시리즈 8편을 정주행하면 19시간 28분이니 비 오는 이번 주는 해리포터를 보며 아이스 와인 한 잔, 아니 한 병 어때? 긴장감이 많은 영화라 달달한 아이스 와인이 긴장감을 풀어주거든 😝
#3.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베럴즈 & 트라피체, 말벡(Traphiche, Malbec) by 똘이 | 1만 원대
마약과 돈, 그리고 쌍발총에 대한 이야기. 어릴 적 청불 영화를 몰래 보면서 어른의 향기에 진하게 취했던 기억이 있어. 이 영화는 '가이 리치'의 93년의 데뷔작인데 지금 봐도 힙하다! 🤟 주인공들의 유쾌함, 시종일관 터지는 욕설과 자극적인 화면이 특징인 영화인데 말벡의 알싸하고 진하고 달콤한 게 이 영화랑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함!
#4. 포도밭의 후계자 & 버메스터 LBV 포트(Burmester LBV Port) by 빅코 | 4만 원대
와인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와이너리 오너인 아버지와 와인을 생산하는데 큰 소질이 없는 아들 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야. 😶 영화 내내 아버지의 핀잔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듯한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'bittersweet(씁쓸하면서 달콤한)'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고. 포트 와인이 이 영화가 보여주는 분위기를 잘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아! 🍷
#1 떼땅져 #3 트라피체 말벡은 마트 & 샵에서!, #2 프로즌 툰드라 아이스 와인 #4 버메스터 LBV 포트는 와인샵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~👍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