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핫 한 와인은 저에게 맡겨주세요!" By 쇼피
플루트(Flute)부터~버건디(Burgundy)까지! 와인잔과 어울리는 와인을 뜨루지기들이 추천해 줄게요 🧡
#1. 피오 체사레 바롤로(Pio Cesare Barolo) by 해마 | 버건디잔, 10~12만 원대
버건디 와인잔인데 왜 피노 누아(Pinot Noir)가 아니냐고?! 피노 누아야 당연히 버건디 잔에 마실 테니까.. 피노 말고도 어울리는 품종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지 😆 네비올로(Nebbiolo) 품종은 색상과 향에 있어서 얼핏 피노와 비슷한 느낌이 있어. 그런데 입 안에 들어오면 폭발하는 탄닌과 바디감, 타르, 가죽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인 품종이지. 아마 피노 누아 외에 버건디 잔과 가장 잘 어울리는 품종이 아닐까 싶어. 👍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생산자 중 하나인 피오 체사레를 추천할게!
#2. 모엣 샹동 로제 임페리얼(Moët & Chandon Rosé Imperial) by 쇼피 | 쿠페잔(Coupe), 6~8만 원대
"플루트(Flute) 잔은 실용적이지만 쿠페 잔은 더 섹시하죠." 드라마 '에밀리 파리에 가다.' 8화 대사 중 하나야. 🤗 샴페인 하면 플루트 와인잔을 많이 떠올리지만, 최초의 샴페인 잔은 쿠페 잔이래! 위대한 개츠비에도 내가 추천한 와인과 쿠페 잔이 나온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어? 🤭 좋은 날에 함께 하기 좋은 핑크빛 로제 샴페인과 쿠페 잔 추천할게!
#3. 스톤번, 소비뇽 블랑(Stoneburn, Sauvignon blanc) by 똘이 | 화이트잔(White), 2~3만 원대
빅코한테 추천 받아 마신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이야. 난 여태 샤르도네(Chardonnay) 품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, 소비뇽 블랑도 아주 매력적이란 걸 알게 됐어. 이 와인은 정말 향이 아주 가득해서 와인잔에 마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. 차갑게 칠링해서 화이트 와인잔에 따라 마시면 아주 최고다! 🤩
#4. 라 리오하 알타, 비냐 알베르디 레제르바(La Rioja Alta, Viña Alberdi Reserva) by 빅코 | 보르도잔(Bordeaux), 3만 원대
보르도잔이면 보르도 와인을 마시는 게 가장 어울리겠지? 하지만 보르도 레드 와인잔은 어떤 종류의 와인을 먹기에도 좋아. 활용성 면에서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있지.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스페인 와인을 추천해 볼게! 이 와인은 스페인 > 리오하(Rioja)라는 산지에서 템프라니요(Tempranillo) 품종으로 만든 와인인데, 특유의 붉고 섬세한 과일 풍미는 물론, 오크 숙성에서 더해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정말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줘. 품질 대비 가격은, 말해 뭐 해. 당연 최고!
#1~3 와인은 샵, 대형마트, 백화점 등 어디서든, #4는 와인 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. 🤗 |